대장암은 원래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었으나, 최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10년간 급속한 증가를 보여 위암과 간암의 발생이 감소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장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의학적으로 증명된 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추가적인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있는 경우 환자의 영양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음식들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과 햄이나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 등이 있으며 술도 대장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복부 비만도 대장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암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 하루 총 섭취 칼로리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30%이하로 줄일 것
2) 하루 섭취 섬유질의 양을 30mg 이상으로 높일 것
3)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섭취할 것
4) 비만하다면 체중을 줄일 것
5) 과음을 피하고 금연할 것
6) 고칼슘 식이를 통하여 하루 최소 800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할 것
민간 요법에서 권유되는 음식 때문에 간염 등의 부작용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장암 치료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