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특별한 충격이나 질병이 없이도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난청이다. 나이가 들면 생기는 당연한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해 두면 안 된다.
증세가 더 나빠지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나 전화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아들보다 딸의 목소리를 잘 못들을 때, 혹은 소리는 들리지만 발음이 정확하게 들리지 않는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은 청력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은 예방할 수 있다. 시끄러운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TV 시청 시간을 줄이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되도록 피하며,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