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감기에 좋은 천연식품
콧물· 기침· 두통· 피로감 등 감기 증상으로 하루 종일 휴지를 달고 살거나, 잠을 제대로 못 이룰 정도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은 겨울철 감기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1. 마늘
마늘에서 알싸한 향과 매운맛이 나는 건 알리신 때문이다. 알리신에는 강력한 살균 ·항균효과가 있어, 감기로 생기는 염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마늘에는 신진대사 촉진 기능과 혈액순환 증진 효과도 있어, 면역력 증강을 돕는다.
2. 홍삼
홍삼에는 씁쓸한 맛이 나는 ‘진세노사이드’ 성분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다. 면역력이 강화되면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침입에 대항하는 힘도 같이 커져 감기· 독감에 잘 걸리지 않는다.
3. 표고버섯
표고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과 비타민D는 외부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감기에 도움을 준다. 생 표고버섯이 아닌 말린 표고버섯을 끓인 물은 감기증상완화를 위해 민간요법으로 쓰기도 한다.
4. 생강
생강의 매운맛 성분 ‘진저롤’은 항염증· 항 박테리아 효과가 있다. 울렁거림을 완화해주거나 통증을 진정시키기도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의 성질이 따뜻해 기침을 치료한다고 설명한다.
5. 프로폴리스
꿀벌은 천연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는 나무만 골라 수지 성분을 뽑아내, 타액과 효소를 섞어 프로폴리스를 만든다. 프로폴리스는 우리 체내에서 염증·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성분을 만들어내는 효소를 줄여, 항염 작용을 한다.
6. 모과
모과에는 구연산, 사과산,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한다. 특히 비타민C는 체내에서 세균이 세포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그 자체로도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있다. 모과의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만, 금속 용기에 넣고 오래 끓이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
7.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2014년 영국영양학회지 내용에 따르면, 유산균 섭취가 감기를 앓는 기간을 1~3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 강황
인도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우유에 강황가루를 타서 먹기도 한다. 강황에는 ‘커큐민’이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강력한 항염작용을 한다. 감기로 생긴 기도 염증 등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