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잎의 효능
2차대전 때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졌을 때 유일하게 생존한 것이 대나무이고, 월남전 때 고엽제(枯葉劑) 살포에도 끄떡없이 살아남은 것이 바로 이 대나무다. 그 끈질긴 생명력만큼이나 대나무는 효능 또한 매우 뛰어나다. 특히 대나무 잎은 한방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천연 약재로 사용되어 올 만큼 인간의 몸에 이로운 각종 약리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대나무 잎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민간치료제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는 천연 음식이다.
대나무 잎에 풍부한 펩타이드 성분은 고혈압, 동맥경화콜레스테롤 개선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고 폴리페놀 성분은 피로회복과 항산화효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플라보노이드란 성분으로 인해 항균효과 또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대나무 잎은 각종 아토피 크림의 원료나 미용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대나무 잎의 효능 중 가장 특기할만한 점은 그 풍부한 다당류 성분 때문에 당뇨병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것이다.
'댓잎환'이 당뇨병 완화에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댓잎에 다량 함유된 다당류는 인슐린과 유사하여 인슐린 베타 세포에 대한 알록산의 손상을 약화시키고 손상된 베타세포를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더불어 포도당키나이제의 활력을 강화하여 혈당을 내리는 작용도 한다. 결론적으로 댓잎에 다량 함유된 다당류는 췌장내 베타세포의 인슐린양을 증가하게 만들고 혈중 포도당의 농도조절을 도와주는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하는 성분인 것이다.또한 댓잎은 이뇨작용에 있어서는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는 작용은 약하지만 소변 중의 염화물의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상당히 강하여 당뇨에 걸리면 따르는 부작용들인 발열이나 종양에 대한 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열을 내리는 작용이 좋아 심한 갈증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대나무 잎의 플라보노이드라는 항균성분에 의해 가려움증도 완화시킬 수 있어 당뇨병 증상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천연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댓잎의 함유된 풍부한 항산화성분으로 인해 꾸준한 복용 시 월경통을 개선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이렇듯 대잎환은 가히 신이 내린 당뇨 퇴치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잎환을 꾸준히 복용한다면 당뇨 그 자체는 물론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합병증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