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 위암의 치료는 병기(제1기~제4기)에 따라 다소 다릅니다. 조기 위암 중에서도 매우 초기인 경우는 내시경으로 위속을 들여다 보면서 암부위를 떼어 내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 외는 개복수술을 하여 위를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암 초기인 경우에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뱃속을 들여다 보는 거울)을 이용하여 위를 절제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에서는 1995년부터 본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에서 떼어낸 조직을 면밀히 검사하여 최종 병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제1기를 제외한 위암은 항암 화학요법, 즉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거에는 수술후 방사선 요법을 사용하던 경우가 있었으나 수술 술기의 발달은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합병증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의 기술이 부족하거나 재발된 경우의 일부로 국한하고 있습니다.
위암으로 수술을 앞둔 환자의 불안은 “내 병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점과 “수술과 마취로 인한 고통을 어떻게 참아 낼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수술과 마취로 인한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여러 가지의 방법을 고안하여 왔습니다. 환자가 수술후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코에 연결된 배액관(레빈 튜브)이기 때문에 수술의 기술 개선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코의 배액관을 넣지 않습니다. 아울러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마다 환자자신이 진통제를 주입하는 환자조절통증조절기의 사용으로 수술후 통증을 극소화하여 수술후 1일째부터 환자는 큰 불편없이 거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술과 마취기술의 발달은 수술후 사망률을 국제적인 평균치(약 3%)의 십분의 일 수준으로 낮추었습니다. 다음으로 “내 병이 어떻게 될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모든 위암환자가 완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암의 완치율은 점차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되면 거의 모든 환자가 완치될 수 있으며 진행된 경우에도 환자, 보호자, 의료진이 일치 단결하여 암과 싸워간다면 극복 가능한 병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암 (세브란스병원 건강칼럼, 세브란스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