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격렬하게 분노를 터뜨린 뒤 2시간 후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평상시보다 8.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먹을 꽉 쥐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자신이나 남을 다치게 하는 등의 분노 표출 행위는 분노의 강도를 7단계로 측정했을 때 5~6단계로 격렬한 정도에 속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흡연자나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평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분노를 일으키게 할 수 있는 주요 사항을 정리해보고 화가 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오락 활동과 휴식으로 분노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