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피부건성과 생활관리
건선은 완전히 치료하기보다는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특정 치료법을 고집하기보다는 각각의 부작용을 피해 적절히 병행하여 치료하는 게 좋다.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건선의 유발 요인을 멀리하고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는 건선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겨울철 실내난방은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자주 실내 환기를 해야 건선을 예방할 수 있다. 잦은 목욕을 피하고 비누 대신 오일이나 비누대용품을 사용하며,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꼭 발라준다. 또한, 편도선염이나 급성 인후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연쇄상구균이 건선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도 좋지 않으므로 운동 중 다치거나, 칼에 베이는 일, 심하게 긁는 일, 때 미는 일 등을 피하자.
또 술, 담배,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육류, 당지수가 높은 음식 등은 건선을 악화시키므로 삼가는 게 좋다. '당지수'는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표시한 수치를 말한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에는 흰빵, 초콜릿, 감자, 떡,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 있으며, 당 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대부분의 과일, 채소, 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