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겨울 건선피부 햇빛 많이 쐬면 효과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햇빛을 피하는 '자외선 차단'에 공을 많이 들인다. 하지만 낮이 짧아진 겨울, 부족해진 햇빛의 자외선이 아쉬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건선 환자들이다.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의 특정 파장대가 건선 증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건선은 햇빛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병이다. 자외선의 특정 파장대가 건선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그러나 너무 햇볕을 많이 쪼이면 기미나 피부노화를 비롯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무분별한 일광욕은 피하는 게 좋다.
햇빛이 부족한 겨울에는 의학적으로 개발된 자외선 치료법을 받는 것도 괜찮다. 전신에 증상이 있을 때는 광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는 특수약물을 바르거나 복용 후에 자외선 광선을 쬐는 치료법이다. 등, 팔, 다리, 무릎처럼 신체 일부분에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부분 자외선등 또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엑시머레이저는 일정 자외선 파장을 레이저로 만든 기구로 건선에 효과적인 높은 광량의 광선만 해당 부위에 집중적으로 내리쫴 치료한다. 이 외에 기본적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의 연고를 바르거나 내복약을 먹는 방법이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