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차가운 곳이 어딜까? 귀가 가장 차가운 곳 중의 하나이다. 귀는 안경을 걸치는 역할도 해주고 또 여성의 경우는 예쁜 귀걸이를 해서 아름다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귀의 근본적인 효능에는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듣는 것이다. 대개 나이가 65세가 넘게 되면 청력이 떨어지는 것이 전체의 1/3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75세가 넘으면 반수 정도가 청력이 소실된다는 보고가 있다. 그런데 이것이 나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사람 가운데 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전화할 때 “여보세요! 여보세요!”하고 큰 소리를 내고 TV 볼륨을 지나치게 크게 해야 들리는 청년들이 있다.
소리는 음파인데 음파가 들어오면 고막안쪽에 있는 이소골에서 소리를 더 크게 증폭한다. 그리고 그 안쪽에 있는 청각세포의 움직임의 신호가 전기 신호로 가면서 뇌에서 소리를 인식하게 된다. 그러니까 여기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듣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