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숲은 우울증·스트레스 치료실
숲에는 인간의 위태로운 마음과 정신을 치유하는 또 다른 기능이 있다. 실제로 숲에 어떤 정서적인 치유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스트레스 고위험 직종으로 알려진 증권사 직원들과 함께 숲의 스트레스 개선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숲 체험 후, 이들의 몸에는 과연 어떤 변화를 일어났을까? 숲의 무엇이 정서적 치유효과를 가져오는 것일까? 얼마 전 영국 한 대학에서 숲의 흙 속 미생물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더 많이 만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숲 속의 흙을 밟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이 분비 돼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두 번째 요인은 바로 숲의 ‘빛’. 빛은 반드시 필요한 자연요소지만, 도시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피부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외선 때문에 안심하고 빛을 쬘 수 없다.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숲의 간접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