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후속 열대과일, 키위
영양의 보고인 키위를 먹을 때 유념해야 할 점은 수확 후 익혀서 먹는 후숙 과일이라는 점이다. 키위의 신맛을 좋아하면 아직 후숙이 덜된 약간 단단한 것으로, 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완전히 후숙된 말랑말랑한 것을 고르면 된다.
맛있는 키위는 껍질의 색이 윤기 있는 갈색을 띠고, 손가락 끝으로 눌렀을 때 잘 익은 복숭아처럼 약간 말랑말랑하며, 모양이 둥그스름하고 고르게 생긴 것이다. 또한 키위는 보관성이 뛰어나 0℃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적절한 습도만 유지해 주면 수주에서 수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천천히 익혀 먹고 싶을 때는 상온 또는 냉장고에 2~3일간 보관해 적당히 익혀 먹을 수 있다. 또한 빨리 익혀 먹고 싶을 때는 이미 잘 익은 과일과 함께 비닐봉지나 밀폐 용기에 넣고, 익은 과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 가스를 이용해 키위 숙성을 촉진시켜 주면 달콤한 키위를 더욱 빨리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키위를 보관하여 먹고 싶을 때는 다른 과일과 직접 닿지 않도록 습도가 적절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일반 가정에서는 약 2주간 냉장고 내 야채 저장칸에 두고 먹을 수 있다.
1. 골드키위
골드키위는 한국식 식단에서 빠지기 쉬운 영양소인 엽산(비타민 B의 일종)이 풍부하여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영양 과일로 손꼽힌다. 또한 대체로 과일에는 단백질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글루탐산과 아르기닌을 포함하여 다양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골드키위는 뇌 발달과 폐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장호르몬인 이노시톨을 함유해 명석한 두뇌와 큰 키를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과일이다.
2. 그린키위
그린키위의 비타민 C는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는 사과의 8배나 들어 있으며, 각종 단백질과 무기질, 풍부한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시 빠지기 쉬운 영양 불균형을 막아준다. 게다가 바나나와 비슷한 양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공복감을 해소해 주고, 다이어트 할 때 걸리기 쉬운 변비 해소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