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후숙 열대과일, 바나나
과일은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기도 하지만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해 실온에서 익히는 과일도 있다. 바로 후숙 과일 바나나이다. 바나나는 슈거 스폿(sugar spot)이 보이면 완전히 후숙된 것이다. 바나나는 초록색 바나나가 후숙 창고에서 보관하는 동안 노란빛을 띠기 시작한다. 이후, 도매점을 거쳐 소매점에서 판매될 때까지 색이 점점 노래지며, 소비자는 양끝만 녹색을 띠는 바나나를 구입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구입한 후에는 완전히 노란색으로 변해 바로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바나나가 완전히 후숙되면 슈거 스폿(sugar spot)이라 불리는 갈색 반점을 띠며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한 상태가 된다.
바나나의 경우 과육이 쉽게 물러지므로 13~16℃의 상온에서 과일이 최대한 바닥면에 닿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의 닿는 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뒤집어서 두거나 바나나 전용걸이 등에 걸어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바나나의 양이 많을 경우 냉장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때 냉장실에 넣어둔 바나나의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나 과육에는 이상이 없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랩이나 비닐,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날이 더워지면 바나나를 냉동실에서 얼려 아이스크림 형태로 즐기기도 한다. 이때에는 껍질을 벗긴 다음 과육만 비닐 팩에 낱개로 넣어 얼리면 먹기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