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언덕위에 옆으로 넓게 지어진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 데, 골격만 세워진 미완성건물입니다.
요르단의 훗세인왕(지금 훗세인왕의 부친)이 지배하며 그의 별장으로 건축 중
1967년 6일 전쟁 때 이스라엘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기브아는 벤야민지파의 땅으로, 레위사람의 첩을 둘러싼 놀랍고 슬픈 역사가 있고(사사기19:~20:)
지대가 높아 유대광야가 눈아래 펼쳐저 보이는고로
사무엘과 결별한 사울이 죽는날까지 머물며 이스라엘을 통치한 곳이기도 합니다.(삼상10:26.15:35)
사진 찍은 곳은 '모세 다얀 스트리트'인데, '모세 다얀'은 6일전쟁의 영웅이었지요.
가장 위의 사진은 모세다얀 거리에서 셔터 눌렀는데
2시 방향으로 기브아가 멀리 보입니다.
이 사진의 한복판 건물 모서리에 그림자와 함께 베란다가 두 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일곱 절기 중 초막절에는 어디서든 텐트를 치고 먹고 자며,
준비한 음식을 길손들에게 풍성하게 나눠주며 즐기는데,
장소는 가운데 편집한 사진의 공원이나, 길 옆도 좋고
심지어 저런 베란다에라도 텐트 치고 거기서 지냄으로
출애굽을 기념하는 초막절을 지킵니다.
가운데 사진 : 모세다얀거리에 있는 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