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걷는 행위는 사유의 원천
걷기는 고갈된 정신적 자원(mental resources)을 채우는 순간이다. 걷기와 관련해 《걷기의 철학》(고아침 역, 2007)을 쓴 ‘크리스토프 라무르’는 “우리의 첫 번째 스승은 우리의 발이다”라고 했다.
걷기와 생각은 늘 같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걸으면서 내가 누구인지 감각의 흐름을 느끼게 되고, 걷는 공간은 창의성, 유연성,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다. 걸어가서 만나는 자연을 통해 내면성을 맛 볼 수 있다. 자연 속을 걸으며 명상하고 치유 받는 것을 '그린사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