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당뇨환자와 체중
비만한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비만해지면 간에서 당 생산이 증가하게 되고, 말초기관에서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지는데다가 비만한 사람은 식사량이 많으므로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물론 비만하다고 모두가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 당뇨가 발병하게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비만과 당뇨병이 동시에 있고 제2형 당뇨병인 경우 비만을 치료하면 당뇨병이 현저하게 호전된다.
체중을 감량하고 혈당을 낮추는 데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당뇨병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50분의 유산소 운동은 인슐린 못지않은 치료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등 유산소 운동을 권하고 있다. 30분 이상의 빨리 걷기는 당뇨환자에게 매우 훌륭한 운동법이다.
운동의 효과는 3일 이상 가지 않으므로 최소한 이틀에 한번은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 하는 것이다. 체중감량도 마찬가지다. 기름지고 단 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약물이나 보조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특히 당뇨에는 홍삼이 좋은데, 홍삼은 칼로리가 낮아서 살이 찌지 않고, 다른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과 혈당을 함께 관리한다면 당뇨는 그렇게 무서운 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