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클럽]
붉나무의 효능
산에서 가장 붉은 단풍이 든다하여 붉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름처럼 정열적으로 산짐승과 인간에게 꼭 필요한 소금을 선물하고, 자기 생존의 상징인 오배자가 초겨울에도 훈장처럼 매달려 있다
동의학에 의하면, “붉나무는 성질이 평하며 맛은 쓰고 시며 독이 없다.”고 한다. 아울러 치선과 감닉(벌레로 인한 병), 폐에 풍독이 있어서 피부가 헐거나 버짐이 생겨 가렵고 고름 또는 진물이 흐르는 것을 낫게 한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추고 피나는 것과 땀을 멈춘다. 또한 헌 데를 잘 아물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주요성분은 탄닌의 수렴작용에 의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고, 지혈작용, 억균작용, 선분비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설사, 대장염, 이질, 위장출혈, 탈항, 각혈, 코피, 식은땀, 저절로 땀이 나는 데 등에 쓴다고 한다.
탄닌 성분은 알칼로이드를 앙금이 생기게 만들어 알칼로이드 중독을 막는 데도 쓴다. 붉나무의 벌레집인 오배자의 성미는 시고 평하다. 오배자는 렴폐, 삽장, 지혈, 해독한다.